오징어 장족이라고 파는 것이 있습니다.
훔볼트 오징어에서 긴 다리 (촉수)를 잘라서 말린 것입니다.
그 이외의 다리들은 가문어라고 해서 조미해서 익혀서 팝니다.
훔볼트 오징어는 옛날엔 맛없었는데, 요즘은 가공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인지 맛있습니다.
오징어 장족도 예전엔 엄청 질기고 딱딱했는데 , 요즘엔 잘 찾아보면 상당히 부드러운 것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절단해서 판매하는 물건입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정도 돌리면 쭈그러들고 통통해집니다. 이대로 먹으면 말랑말랑합니다만...
저는 수분을 심하게 날려서 바삭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기포가 고르게 생성되면서 부풀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4조각 정도 소량으로 하는 편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20초 이상 돌리면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는지 안타는지 계속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15초 정도 돌리다가 섞어주고 다시 돌리는것을 한 5~10번 정도 반복합니다. (양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열된 후에 잘라서 놔두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과자처럼 바삭해집니다. 잘 부풀지 않으면 딱딱해집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예전에 직장 전자레인지로 돌리다 태워서 혼났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전자레인지에서 타면 냄새가 엄청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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