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82

사람은 언제 성장하는가? - 인공지능과 계산기

아까 사용 중인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고치다가 명령어가 하나 기억 안 나서 검색을 하다가 결국 원하는 검색 결과가 안 나와서 ChatGPT에게 물어보고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 블로그에 그 명령어가 잘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고 뭔가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자신이 쓴 글도 잊어버리고 그걸 ChatGPT에게 물어보나...  인공지능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검색이라는 것이 세상에 등장한 것도 혁신적인 일이었지만, 키워드를 모르면 검색이 어렵기에 자신이 모르는 것을 잘 찾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좋은 답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분명 이것은 놀라운 일이고 엄청난 혁신이고 이로부터 큰 발전이..

이야기 2025.02.05

창업 1달 째

오늘은 창업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달째 되는 날이네요.  뭔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동안 일은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개업파티까지 하겠다고 일을 더 늘린 것도 문제였지만...   해야 할 코딩이 밀려있지만, 잠깐 시간 내서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을 하고 싶어서 창업했는지, 원하는 대로 하고 있는지...  회사를 다니지 않고 굳이 창업하기로 했다면 뭔가 다른 목표가 있겠죠.  돈 많이 벌려고 창업하려 할 만큼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은 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이 분야에서 그렇게 좋은 수익 모델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제 금전적 목표는 별로 높지 않습니다. 생활비+연구비 정도를 버는 것입니다.  회사에 다닌다면, 실제로 받는 월급의 대부분 투자자의 투자금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

이야기 2024.09.26

바쁘네요.

요즘 밤 12시 넘어서까지 일하는 것 같습니다.  주 3일 정도 일하고 여유롭게 살려고 시작한 일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뭐 돈을 위한 일은 주 3일정도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하고 싶었던 연구 하는거고요.  연구는 그냥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거죠.  그래도 조만간 연구는 어느정도 정리될거 같고...  논문 제출하면 블로그에도 포스팅할 수 있겠네요.  연구관련 포스팅을 1년 넘게 안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2024.09.06

내일 창업합니다.

처음 창업을 하려고 준비했던 게 2017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멤버들과는 사업성의 불일치로 해산했습니다만...  사업과 밴드는 망하는 것보다 사업성, 음악성의 차이로 해산하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다시 창업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의 이름과 도메인은 창업하면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사업용으로 전환할까 하다가, 그냥 다른 도메인을 하나 더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업체명은 이 블로그의 이름대로 Novelism 입니다.  원래는 다른 이름을 쓰려고 했지만, 그나마 이 이름이 지명도가 있는 것 같아서 이 이름을 사용합니다.  사업을 포기하고 취직하고 이 회사 저회사를 다녀봤지만, 결국 만족..

이야기 2024.08.25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

한참 잊고 있었던 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었던 일... 저는 대인기피증이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중고등학교는 생각보다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지 못하는 정도, 그냥 친구가 한 명밖에 없는 정도, 누군가의 괴롭힘의 대상인 정도 이니까요.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연출과는 상당히 다르고 느낌도 다릅니다. 적어도 때때로 누군가 챙겨주는 사람은 있으니까... 적어도 하나의 단체의 구성원이라는 소속이 있으니까... 설령 빨리 그 시간이 지나가버리기만을 바랬을지라도... 그저 정해진대로 움직이면 되는 시간이니까... 대학에 진학하였을 때부터 문제는 심해졌습니다. 한 학기에는 아예 식당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대인기피증이 심해져서 굶고 다녔습니다. ..

이야기 2024.03.18

삶이란

삶의 두께는 종이 한 장 정도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가 잠시 후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모든 것이 너무 쉽게 변합니다. 한때 인생을 걸었던 일이 시간이 지나면 사소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변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변화 없이는 나아지는 것도 없으니까요. 그게 타락인지, 깨우침인지 저는 모릅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어떤 것이 나은 선택이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삶은 흐르는 물결에 떠내려가는 잎사귀 같은 것이기도 하고, 바람에 날려가는 솜털 같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인생을 결정하는 것 중 시대의 흐름과 우연이 50% 이상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공에 교만할 것 없고 실패에 체념할 것 없습니다. 삶은 누구의 기량이 높은지 평가하는 스포츠가 아..

이야기 2023.11.29

추석과 코로나

지난 일요일 (9월 24일) 벌초 갔다가 돌아오고 좀 쉬다가 수요일에 캠핑 가려고 예약한 것이 있어서 월 화 수 3일 휴가를 냈는데 화요일 아침부터 기침이 나고 오후에 열이 나서 자가검산 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뜨더군요. 결국 저는 캠핑에 못 가고, 같이 가기로 한 분 집으로 주문해 둔 고기는 그냥 알아서 드시라고 하고... 일부 고기는 제집에도 쌓여있지만... 저녁에는 열이 좀 났지만, 머리와 목에 물수건을 감고 자서 그런지 별로 아프진 않았습니다. 그다음 날부터 열은 별로 안 나지만, 목이 좀 아팠는데 식사를 하면 덜 아파졌습니다. 집에 먹을 게 남아돌고, 식욕도 딱히 없지 않아서 평소보다 좀 많이 먹었습니다. 당 섭취를 줄이려고 잘 안 먹던 건과일도 잔뜩 먹고... 그래도 체중은 좀 줄어들었네..

이야기 2023.09.29

공심채 볶음 - 연성결, 몽테크리스토 백작

마트에 갔다가 공심채가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공심채를 보니 슬픈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일단 기름에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볶았습니다. 저는 김용의 소설 연성결을 읽다가 공심채라는 채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속이 비어있는 볶아서 먹는 채소였는데, 주인공의 별명이 공심채였습니다. 주인공이 자주 멍하게 있자, 그의 사매이자 연인이 그에게 공심채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연인의 딸의 이름도 공심채입니다. 물론 그 딸은 주인공의 아이가 아닙니다. 이 소설의 플롯은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유사합니다. 음... 아래 내용은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성결이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안 읽은 사람은 주의하시길... 주인공에겐 아름다운 연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인을 빼앗으려는 어떤 남자에게 모함을..

이야기 20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