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반점에서 꼭 사먹는 메뉴중 하나인 가지볶음을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지삼선은 여기에 감자와 피망이 추가로 들어가지만, 저는 감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가지볶음만 해먹습니다.
(그날 미친척 하고 갈비탕, 부대찌개, 갈비구이, 양고기 구이, 샐러드, 가지볶음, 포도쥬스까지 만들었죠.)
가지를 적당히 썰어줍니다.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팬에 기름을 적당히.. 한 5mm 정도 부어주고 가열합니다.
기름이 충분히 가열된 것 같아보이면 가지를 투입합니다.
가지가 스폰지처럼 기름을 흡수에서 기름이 거의 바닥나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기름은 좀 충분히 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지가 어느정도 익으면, 기름이 다시 빠져나옵니다.
만약 기름을 많이 넣는 것이 싫다면, 가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어느정도 익힌 상태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기름이 다 스며들었을 때, 물을 살짝 넣고, 뚜껑을 덮어서 쪄지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관으론 그냥 튀기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가장 유해할 것 같은것이....)
적당히 튀기다가 당근도 적당이 썰어서 넣고 튀겨줍니다.
잘 튀겨지고 있습니다. 기름도 빠져나왔습니다.
다 튀겨진 것 같아보이면, 기름을 따라버리고, 파와 굴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미친듯이 웍질을 하다보니 사진이 제대로 안찍힙니다.
한 30초 정도 볶다가 접시에 담아줍니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바짝 튀기는게 나았을 듯... 더 짠게 좋았을텐데 간장을 넣었어야 했나봅니다.
고향반점에 비하면 맛 없습니다.
체중이 +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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