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오징어 순대, 오징어 통찜, 해물 부추전

Novelism 2021. 7. 21. 23:25

 

 

 

컴퓨터를 뒤져보니 가난했던 대학원생, 포닥 시절 해먹은 요리들이 보이네요.

그때는 오징어가 쌌습니다. 그래서 오징어순대도 해 먹고, 오징어 통찜도 해 먹었습니다. 
오징어 통찜은 내장채로 쪄먹는거죠. 오징어 내장은 게장 하고 맛이 비슷합니다. 
요즘엔 너무 느끼해서 잘 못먹겠네요. 

오징어 통찜은 그냥 오징어를 찜통에 한 30분 정도 찌는 것이고,

오징어순대는 오징어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과 다리를 꺼낸 후, 불린 찹쌀, 다진 채소류, 오징어 다리를 오징어 배 안에 넣고 40분 정도 쪄줍니다. 사진에선 소에 계란을 넣어서 좀 더러워진 것 같네요. 

 

 

통찜 여러번 했던 것 같네요. 

옛날 노량진 수산시장...

오징어 통찜...

오징어 통찜

 

해물 부추전

 

보통 부추전이라고 하면, 부추를 짧게 썰어서 반죽에 섞어서 구워주는데, 

제 해물부추전은 조금 특이합니다. 새우, 가리비,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을 반죽에 섞은 후에

프라이팬에 긴 부추를 잘 깔아주고 반죽을 붓고, 그 위에 계란을 얹어서 구워줍니다.

방식은 파전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깻잎을 얹기도 하고, 한쪽면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얹고 구워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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