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1984 (High Quality) - YouTub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는 Stevie Wonder의 곡으로 가사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1년 12달의 대표적 절기들을 나열하는데 상당히 센스가 있습니다. 딱히 절기를 나열하려고 하는 곡은 아닙니다.
곡 내용은 그냥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명절에 형식적으로 문안 인사차 전화한 건 아니고, 명절도 아닌데, 그냥 평범한 날인데, 단지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전화했다는 내용입니다. Isn't she lovely와 더불어 순수한 사랑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명절을 약간 돌려서 그날 하는 일로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뭐 한국 명절과 서양 명절이 다른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있지만, 새해 첫날이나 봄의 시작, 더운 여름 같은 것은 만국 공통이겠죠. (여름이 안 더운 나라도 있긴 하겠죠.)
새해 첫날도 아니고, 발렌타인데이도 아니고, 입춘도 아니고...
그냥 오늘 추석이라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라는 가사 때문에 올려봅니다.
음력 양력 차이는 있지만...
가사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No first of spring
No song to sing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dinary day
No April rain
No flower bloom
No wedding Saturday within the month of June
But what it is,is something true
Made up of these three words
That I must say to you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No summer's high
No warm July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
No autumn breeze
No falling leaves
Not even time for birds to fly to southem skies
No Libra sun
No Halloween
No giving thanks to all the Christmas joy you bring
But what it is though old so new
To fill your heart like no three words could ever do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다만 우먼 인 래드 라는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 OST라서 좀 거시기합니다.
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The Woman In Red) (1984) - YouTube
제발 사랑 노래에 불륜 좀 넣지 말라고요...
Stevie Wonder가 불륜을 소재로 한 곡은 lately도 있고, part time lover도 있습니다.
lately는 남자의 입장에서 파트너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은 심증은 있는데, 물어봤다가 끝나버릴까 봐 묻지 못하는 상황으로 매우 슬픈 곡입니다. part time lover는 분위기가 정 반대로 밝고 빠른 곡입니다. (뭔가 불륜을 스릴 게임처럼 표현하는 느낌...?) 제목이 너무 비유적이라 이해가 잘 안 갔는데... full time lover의 반대... 불륜을 의미합니다. 뭐 가사를 들어보면 확실히 그렇습니다. 아무튼 내용은 좀 시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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