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거르는 건 피곤하고 손이 많이 갑니다. 처음 할 때는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요령이 있어서 30분 정도에 끝납니다.
술 거르기 귀찮아서 만들고 좀 오래 방치해버렸는데, 좀 신맛이 강해졌습니다. 어제 큰맘 먹고 걸렀습니다.
독에 든 술을 거친 체에 한번 거르고, 걸러진 액체를 삼베 주머니로 한번 더 걸러주었습니다.
거른 술을 통에 담아줍니다.
서늘한 곳에 며칠간 보관하면 찌꺼기가 가라앉으면서 맑아집니다. 아직 투명하진 않은데, 며칠 더 두면 투명해집니다.
대충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500mL 정도 섞어서 다시 한번 더 짜서 걸러줬습니다. 아무래도 물을 타면 상할 가능성이 높아서 별개로 보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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