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비오는 날의 강릉 출장기

Novelism 2022. 10. 24. 21:14

 

학회가 있어서 강릉에 출장 갔다가 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냥 기차 예매한 시간까지 2시간 넘게 남아서 역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무턱대고 걸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남대천까지 가고, 남대천 따라 올라가겠다는 생각으로... 

그날 비도 왔습니다. 비 오는 날의 바다는 잔혹했습니다. 

 

야생의 피카츄 같은 움직임을 하는 놈이 나타났습니다. 청설모라는 놈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다람쥐는 귀엽습니다만... 

피카츄처럼 전광석화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러갈 때도 전광석화를 사용합니다. 

 사진의 조준이 어렵습니다. 

 

나무도 잘 타고 잘 내려옵니다. 뉘 집 고양이와는 좀 다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우산이 뒤집어졌습니다. 

 

 힘든 출장이었습니다. 도중에 GG치고 버스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