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하고 별 상관 없는 요리이지만, 그냥 추석에 부모님댁 가는 김에 뭐라도 할까 해서 만들었습니다. 삼겹살의 살 부분은 물에 삶고, 껍질은 바삭하게 구워(튀겨?) 내는 요리입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지만, 사용하는편이 고기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 같습니다. 당연히 껍질이 있는 미박 삼겹살 (오겹살)을 사용합니다. 오븐에서 사용 가능한 용기 (밧드)가 필요합니다. 밧드에 삼겹살을 담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붇습니다. 물은 다 졸아버릴테니까 많이 넣는 편이 좋습니다.저는 많이 안넣어서 중간에 몇 번씩 더 넣었습니다. 양파, 당근, 향신료등을 넣습니다. 저는 오향하고 로즈메리, 후추를 넣었습니다.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합니다. 물이 졸아버리니까 소금을 많이 넣으면 과하게 짜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