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상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매끈한 계란찜이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찜통 꺼내기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컨벡션 오븐에 돌렸습니다.
다시마 물과 체에 내린 계란에 소금을 살짝 넣고 섞었습니다.
그리고 오븐에서 140도에서 20분 정도 돌렸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찰랑찰랑 흔들리는 계란을 보고 망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미 익기 시작한 계란이었습니다.
마땅히 덮을 뚜껑도 없고... 남은 건 존버뿐...
어쨌건 다 익었습니다.
내부는 매끈하긴 했습니다. 물이 좀 덜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삶은 달걀 맛인지 구운 달걀 맛인지 표현하기 좀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또 해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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