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왜 없을까요... 발라내서 없겠죠. 결국 내 노동력... 퇴사하는 기념으로 팀원분들께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하다가, 감자탕은 안 드렸던 것 같아서 감자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돼지 등뼈는 싸긴 하지만 식당에서 파는 것만큼 고기가 많이 붙은 것은 구하기 어려워서 그냥 고기를 좀 많이 먹기 위해서 갈비를 샀습니다. 돼지갈비 3개 4.5kg 정도 됩니다. 배추 우거지 3kg입니다. 우거지는 물에 담가서 나쁜 냄새와 떫은맛 등을 제거합니다. 이번에 산건 딱히 이상한 맛과 냄새는 안 나서 그냥 짧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끓여서 온 것이지만... 소금을 조금 넣고 한번 더 끓입니다. 돼지는 반나절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고 물을 갈아준 후 초벌로 (찬물에 넣고 불을 켜고 나서 ) 20분 정도 데쳤습니다. 핏물을..